인과이야기 (5)_슈마나 비구가 나면서 꽃옷을 입고 나온 인연

부처님께서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실 때, 그 성중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재보를 지닌 장자가 있어, 그가 어떤 문벌 좋은 집의 딸을 골라 부인으로 맞이하여 온갖 기악을 오락삼아 지내던 중 그 부인이 임신하여 열 달 만에 아들을 낳았는데, 슈마나 꽃 옷을 입은 채 출생하였다.

 

 

서론 - 불교와 인간 - (4) 인간의 특성

앞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게 하는 조건을 5계와 10선업으로 든 것은, 선과 악을 판별하여 행동으로 옮기는 의지와 능력이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다고 인정하는 것과 같다. 불교가 이 같은 관점에서 인간의 특성을 이해한다는 사실은 여러 불전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론 - 불교와 인간 - (3) 인간의 조건

부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자마자 “하늘의 위에서든 아래에서든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 하고 말했다는 것을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 세상에서는 내가 제일이라는 오만함을 드러낸 것처럼 들리기 쉬운 이 말을 교리 해설가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어떻게 이런 설명이 가능한지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이 존엄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론 - 불교와 인간 - (2) 불교 인간관의 기본 시각

세계의 여러 종교 중에 불교만큼 인간의 문제를 인간의 입장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종교는 없다. 불교는 인간의 현실과 본질을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의 의지로써 설명하지 않으며, 운명으로도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서론 - 불교와 인간 - (1) 깨달음의 공통 기반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동시에 부처가 되는 길을 제시하는 가르침이다. 부처란 ‘깨달은 자’를 의미한다고 잘 알려져 있다. 이 점에서 불교는 다른 종교와는 현저하게 다른 인본주의적 종교가 된다. 부처는 신 또는 초인적 존재가 아니라, 지상에서 태어나 지상에서 그 육신을 소진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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